'마리'는 주먹과 발을 사용하는 인파이터 캐릭터다. 다수의 적을 공격할 수 있는 광역 스킬과 공중 또는 무적 효과가 있는 스킬을 여럿 보유하고 있어 안정성이 높다. 기본 스킬인 '슬렛지 해머'에는 광역 기절도 달려있다. 적을 공중으로 띄운 뒤 공중 콤보를 넣을 수 있으며 공중에서 사용할 시 효과가 달라지는 스킬도 존재한다.

전직은 '아발란체'와 '아이언 피스트' 두 가지로 나뉜다. 아발란체는 대부분의 스킬이 잡기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 몬스터 처리는 편하지만 보스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레벨을 어느 정도 올리기 전까지 이펙트가 심심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반면 아이언 피스트는 아발란체에 비해 기동성이 뛰어나며 준수한 광역기 덕에 딜링 능력이 우수하다. 단, 잡기 기술이 많지 않아 서포팅 능력과 생존 능력이 떨어진다.

※ 이 기사는 개발사에서 제공한 테스트 서버 플레이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마리 기본 스킬 소개



◎ 적을 쉽게 쓸어버릴 수 있는 핵 앤 슬래시의 적임자

마리는 초반에 배우는 기본 스킬의 범위가 전반적으로 넓다. '톤파 스톰프'로 적을 모은 뒤 '어깨치기', '수플렉스', '승천권' 등을 연계하면 손쉽게 일반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이 가능하다. 잡기 저항이 있는 적이라도 알아서 스킬이 대체되어 발동된다. 아무렇게나 스킬을 사용해도 부드럽게 콤보가 연결되기 때문에 초보자가 사용하기 좋다.

초반부터 후반까지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은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다. 앞에 있는 적들을 잡고 지정한 범위에 낙하할 수 있는 강력한 광역기로 공중에 떴을 때는 높이에 따라 회피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승천권 이후 공중에 뜬 적에게 수플렉스와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를 연계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 스킬이 쿨타임이라면? 슬렛지 해머로 시간 벌기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는 강력한 스킬이지만 재사용 대기시간이 20초 이상으로 매우 긴 편이다. 어깨치기와 수플렉스 등의 스킬은 2~5초 이내로 짧은 편이나 보스가 공격 중일 때는 접근해서 사용하기 부담스럽다.

이럴 때 사용하면 좋은 것이 바로 광역 기절 스킬인 '슬렛지 해머'다. 발동 시간이 짧고 범위도 생각보다 넓으며 기절 지속 시간도 길다. 적을 기절시킨 후 안전하게 콤보를 넣으면 어느새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돌아올 것이다. 더불어 초반에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워커등급 2만 찍어도 공격 중인 적에게 사용하면 마나를 회복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 잡기에 올인! 레슬러 '아발란체' VS 기동성의 '아이언 피스트'

마리는 잡기 스킬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힘 캐릭터 '아발란체'와 기동성이 좋은 타격기를 사용하는 민첩 캐릭터 '아이언 피스트'로 전직이 가능하다. 아발란체는 잡기 기술을 연속으로 연결할 수 있는 '연속 잡기' 패시브와 근처에 있는 적의 수에 따라 공격력이 올라가는 '일당백' 패시브가 있다. 아이언 피스트는 자신에게 피해를 입힌 적에게 패널티를 부여하는 '복수는 나의 것'과 콤보에 따라 공격력이 증가하는 '히트 콤보' 등의 패시브가 존재한다.

아발란체는 몇몇 스킬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스킬이 잡기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아이언 피스트에 비해 스킬이 다 비슷비슷하고 밋밋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 레벨을 어느 정도 올려야 배우는 '펜타곤 프로세스'와 '클로스라인' 등이 그나마 화려한 스킬이다. 대신 잡기 스킬이 많은 만큼 일반 몬스터 처리가 쉽고 안정적이다. 아이언 피스트에 비해 딜링 능력은 떨어지지만 잡기를 통해 파티원을 서포트할 수 있다.

아이언 피스트는 추가적인 잡기 스킬은 주어지지 않는다. '돌진 태세' 스킬을 통해 적의 공격을 요리조리 피하며 기술 연계가 가능하며, '스위프트', '선풍각', '버닝 타이거' 등의 스킬도 자체적인 기동성이 좋은 편이다. 단, 몇몇 스킬을 제외하면 무적 시간이 없고 그대로 자세를 유지해야 하기에 다수의 적이나 보스의 광역 패턴에 취약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