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는 물을 사용해 아군을 치유, 보호하는 지원형 캐릭터다. 초반 기본 스킬의 파워가 상대적으로 약하게 느껴질 수 있고, 전직 후 유용한 광역 스킬을 습득하기까지 다소 인내가 필요하지만, 긴 무적 시간을 제공하는 스킬 '범고래 아저씨'가 있다는 것이 큰 위안이 된다.
아라의 전직은 '파랑매'와 '네레이스'로 나뉜다. 파랑매는 물의 정령을 소환해 적을 도발하거나 적들을 넉백/둔화/속박시키고, 아군을 회복시키는 등의 지원형 스킬을 가지고 있다. 반면 네레이스는 광역기 위주의 공격적인 스킬을 얻게 된다. 네레이스는 파랑매에 비해 서포팅 능력은 떨어지지만, 스킬을 사용하면 자신에게 보호막이 적용되는 패시브 스킬이 있어 자체적인 생존 능력이 보장된다.
※ 이 기사는 개발사에서 제공한 테스트 서버 플레이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아라 기본 스킬 소개
= 물방울 쏘기 : 버블 블로우, 워터건, 엘리멘트, 웨이브 말렛 등의 무기를 활용하는 수속성 기본 공격. = 청새치 : 지정한 범위에 청새치를 뛰어오르게 만들어 적들을 공중에 띄우는 공격. = 먹물탄 : 적의 뒤쪽까지 퍼져나가는 먹물탄을 발사하는 공격. = 텐타클 : 지정한 범위에 텐타클을 소환해 적들을 속박하고 땅에 내려찍는 공격. 잡기 저항이 있는 적은 대신 주변에 충격파를 발생시킴. = 폭발 조개 : 닿으면 폭발하는 여러 개의 조개 모양 폭탄을 흩뿌리는 공격. = 폭뢰환 : 전방에 거대한 물방울을 생성하여 적들을 연속으로 공격하는 스킬. 적들을 공중에 띄울 수 있지만 시전 중에 움직일 수 없음. 점프 키를 통해 캔슬 가능.
◎ 전직까지만 버텨라! 높은 초반 난이도
아라는 전직 스킬을 배우기 전까지 솔로 플레이의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청새치', '텐타클'은 다른 캐릭터의 기본 스킬에 비해 파워가 떨어지며, '폭뢰환'은 피해량은 준수하지만 사용 중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에 점프로 스킬을 끊어주는 컨트롤이 필요하다.
아라의 기본 스킬 중 그나마 유용한 것은 '먹물탄'과 '폭발 조개'다. 먹물탄은 짧은 재사용 대기 시간을 가지고 있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스킬 레벨 3을 찍으면 초반부터 공중에서 사용 시 2회를 발사할 수 있다. '폭발 조개'는 스킬 레벨 3을 달성하면 떨어진 폭탄을 주울 수 있게 되며 기본 공격과 먹물탄, 폭뢰환의 피해량을 증가시켜준다. 초반에는 요리조리 도망 다니면서 먹물탄과 폭발 조개의 재사용 대기 시간을 돌리는 것이 좋다.
▲ 다행히 나이트 워커는 전직을 극초반에 시켜주기 때문에 인내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 무적+광역기+디버프를 동시에! 범고래 아저씨
범고래 아저씨는 아라가 초반에 배우는 스킬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스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킬을 사용하면 공중으로 뛰어올라 약 2초 동안 무적 상태가 된다. 강하 범위를 지정하는 것으로 광역 피해까지 줄 수 있다.
스킬 레벨을 3까지 올리면 강하 피해량이 증가하고 강하에 맞은 적들은 받는 피해량이 증가한다. 스킬 레벨 5부터는 뛰어오를 때도 주변에 피해를 주며 에어본 판정까지 생긴다.
다만 범고래 아저씨의 재사용 대기시간은 16초 이상으로 긴 편이다. 생존기가 부족한 초반에는 섣불리 딜링이나 디버프용으로 쓰기보다는 무적기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좌클릭으로 바로 강하할 수도 있다
◎ 정통 서포터 '파랑매' VS 내가 직접 해결한다! '네레이스'
아라는 다양한 군중 제어 스킬 및 회복기를 가진 지능 캐릭터 '파랑매'와 직접 전투를 풀어나가는 민첩 캐릭터 '네레이스'로 전직할 수 있다. 파랑매는 특정 스킬을 시전/강화하는 데 필요한 '버블'을 일정 시간마다 생성하는 패시브를 가지고 있다. 한 번에 3개 이상의 버블을 소모하면 이로운 효과를 받게 된다. 네레이스는 스킬을 사용하여 '해령'을 생성하고 민첩 증가 및 보호막 효과를 획득한다.
파랑매는 파티 플레이에 있어서 언제나 환영받을 수 있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물의 정령'은 주변의 적을 도발하며 '로그 웨이브'는 슈퍼 아머나 하이퍼 아머 상태의 적도 넉백시킨다. 레벨이 높아지면 광역 빙결기인 '아이스 버블'과 속박기 '물감옥'도 배울 수 있다. 아군을 회복 시켜주는 범위 회복기 '물부름'과 영역을 보호하는 '워터 돔' 스킬도 습득하게 된다. 패시브 스킬인 '해수온천'은 아군에게 마나 회복 효과도 제공한다.
스킬 구성은 굉장히 좋지만 파랑매는 버블의 수에 따라 스킬이 강화되기 때문에 네레이스보다는 신경 써야 할 게 많다. 전투 도중 버블의 수도 계속 체크해야 하고 각 스킬이 어떤 강화 효과를 가졌는지도 알아야 한다. 버블을 한번에 3개 이상 사용하면 지능 버프를 받는 패시브 '그뤠잇!!'도 적절하게 쓸 필요가 있다. 핵심 스킬인 물부름과 워터 돔에 지능 계수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네레이스는 '버블' 대신 '해령 빙의'라는 패시브가 존재한다. 해령이 생성되는 스킬을 사용하면 해령 빙의 상태가 되고 민첩이 상승하는데, 패시브를 관리할 필요 없이 그냥 스킬만 누르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편하다. 해령 빙의 상태에서 스킬을 사용하면 패시브 '물의 보호'로 보호막을 받을 수 있어 생존 능력도 뛰어나다. 레벨이 오르면 아군에게도 보호막을 걸어줄 수 있는 '밀물 타기' 스킬까지 배우게 된다.
네레이스는 전직 이후 배우는 모든 스킬이 광역기로 구성되어 있어 솔로 플레이가 편하다. 단, '첨벙 올리기'와 '파도 가르기'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이 20초~30초 이상이기 때문에 빗나가는 순간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아무리 광역기가 많다고 해도 사용할 수 있는 스킬 개수가 적은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군중 제어 스킬과 회복/보호 스킬을 가지고 있는 파랑매 ▲ 파티에서 환영받는 존재가 될 것으로 보이나 조작/솔로 플레이 난이도가 높은 점은 참고하자 ▲ 반면 서포팅보다는 직접 전선에서 활약하는 네레이스 ▲ 광역기가 많지만 재사용 대기시간이 길기 때문에 신중하게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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