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워커의 대부분의 콘텐츠에는 '악몽'이라는 별도로 조절할 수 있는 던전 난이도가 존재한다. 진행하는 던전을 자신의 캐릭터 점수에 맞게 다양한 기믹을 추가하여 난이도를 올리고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기능이다.

자신의 캐릭터 점수에 맞는 적절한 악몽 레벨을 설정한 뒤 던전을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인 파밍을 위한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악몽 레벨은 던전 클리어 자체가 힘들 수도 있고 시간 대비 효율이 좋지 않아 적절한 레벨 설정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악몽 레벨이 무엇인지 효율적인 설정 방법과 피해야 할 기믹들은 무엇이 있을지 정리했다.

악몽 : 높은 난이도를 도전하여 많은 보상을 획득하게 해주는 요소

악몽 레벨은 자신의 캐릭터 점수 보다 높게 설정할 수 없으며 높게 설정했을 경우 던전 시작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자신의 캐릭터 점수를 내의 최대 악몽 레벨을 설정하여 더 많은 보상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악몽은 크게 시련과 트라우마로 구성되어 있다. 두 카테고리에는 다양한 기믹 설정들이 존재하며 자신의 전투력을 바탕으로 적절하게 적용하면 된다. 기믹마다 주어지는 악몽 경험치가 다르며 일정 악몽 경험치에 도달하면 악몽 레벨이 올라가는 구조다.

예를 들어 골격 강화는 1단계 올릴 때마다 악몽 경험치 5를 주고, 우두머리 각성의 경우 2를 주는 구조다. 던전 종류마다 주어진 시련과 트라우마는 다르다. 물론 공통된 시련과 트라우마도 존재하긴 한다. 시련과 트라우마에 속한 기믹들을 한 던전을 예시로 간단하게 정리했다.

시련과 트라우마 모두 더 많이 적용할수록 더 높은 악몽 레벨로 설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트라우마의 경우 권장 캐릭터 점수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모든 트라우마의 기믹을 활성화하더라도 악몽 레벨만 올라가고 권장 캐릭터 점수는 올라가지 않는다.

즉 권장 캐릭터 점수가 부족해 더 높은 악몽 레벨을 진행하지 못할 경우 트라우마를 활성화하여 악몽 레벨을 추가로 상승시킬 수 있다. 만일 트라우마를 활성화한다면 재빠른 공격이 가장 덜 신경 쓸 수 있는 기믹이므로 우선 재빠른 공격을 올리는 것을 권장한다.

각종 기믹들은 일정 악몽 레벨 클리어 혹은 특정 조건을 충족하여 던전을 클리어했을 시 활성화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일단 낮은 악몽 레벨로 던전을 클리어하여 기믹을 해금하는 것이 우선이다.

악몽 레벨 설정 방법 : 빠른 설정 후 파티 상황 및 던전 난이도를 고려하자

■ 평소에는 빠른 설정을 이용해 쉽고 간편하게 설정

평소에는 빠른 설정을 이용하여 악몽 레벨을 설정하면 된다. 빠른 설정을 할 경우 주로 시련의 골격 강화와 우두머리 각성 기믹이 활성화 되어 본인 캐릭터 점수에 맞는 악몽 레벨을 설정해 준다.

고려할 점은 골격 강화를 1단계 올리는 것이 우두머리 각성 2단계 올리는 것보다 더 많은 악몽 경험치를 제공하여 악몽 레벨을 올리는 데는 유리하다.

하지만 우두머리 각성이 골격 강화보다 더 수월한 던전 진행을 가능하게 해줌으로 캐릭터 점수가 여유가 된다면 우두머리 각성을 더 높은 단계로 설정하기를 권장한다.

만일 더 높은 악몽 레벨에 도전하고 싶다면 트라우마를 활성화하여 진행할 수 있다. 솔로 플레이 시에는 대처할 자신있는 기믹을 활성화하면 된다. 파티 플레이 시에는 재빠른 공격 정도를 활성화 하고 나머지 하단 쪽은 비활성화하는 것을 권장한다.


■ 진행 전 한 번 더 확인하여 최대한 효율적으로 던전을 진행

악몽 레벨을 설정한 다음 악몽 레벨까지의 악몽 경험치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일 다음 악몽 레벨을 충분히 진행할 수 있다면, 트라우마를 활성화하여 악몽 레벨을 높이고 더 좋은 보상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반대로 기믹을 최대한 제거하여 동 레벨의 던전이여도 더 쉽게 진행할 수도 있다. 진행 전 악몽 경험치를 확인 후 기믹을 추가 혹은 제거할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무조건 피해야 한다, 넣으면 피곤해지는 기믹들

특정 기믹을 추가로 활성화하여 더 높은 보상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항상 큰 욕심은 화를 부른다. 재빠른 공격과 같이 단순히 적의 공격 속도가 증가하는 비교적 쉬운 난이도의 기믹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활성화 시 클리어 자체가 힘들 수 있는 기믹도 존재한다.


제외해야 할 항목으로는 일반 몬스터를 잡기 까다롭게 하는 기믹들이 많이 존재한다. 순간이동, 기민함, 퇴보는 스킬 및 공격을 맞추기 까다롭게 하는 기믹으로 일반 몬스터를 정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된다. 특히 기민함의 경우 적중 스텟이 낮은 유저의 경우 공격 자체가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살신성인, 공포, 가시 갑옷, 외골격도 마찬가지로 몬스터 정리가 까다로워지는 기믹이다. 특히 외골격의 경우 적의 방어력이 퍼센트 단위로 증가하여 조금만 상승해도 적이 엄청나게 단단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마나흡수의 경우 전투 시 안 그래도 빠듯한 마나 관리를 더 어렵게 하여 스킬을 자주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부활불가와 제한된 시간은 쉬워 보이지만 실수 없이 빠듯하게 던전을 진행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 솔로 플레이는 본인의 역량에 따라 파티 플레이는 파티원도 고려

보통 파티 플레이 시에는 가장 높은 레벨의 유저가 파티장 역할을 맡는 게 좋다. 파티 플레이 시 악몽 설정은 파티장만이 가능한데, 캐릭터 점수가 높은 유저가 더 높은 악몽 설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인이 파티장으로 파티를 모집했다면 출발 전 가장 높은 레벨의 유저에게 파티장을 건내고 더 높은 보상을 노리는 것이 좋다.

다만 지나치게 높은 악몽 설정은 던전 진행 시 캐릭터 점수가 낮은 다른 파티원에게 너무 부담되고 클리어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즉 파티원의 기량을 생각하여 적절하게 설정하는 것을 권장한다.

던전 별 악몽 레벨 : 현재 레벨과 던전의 난이도를 고려하여 적절하게 조절

적절한 악몽 레벨을 설정하여 정해진 피로도 내에 높은 난이도의 던전을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인 파밍에 핵심이다. 하지만 던전 종류에 따라 오히려 낮은 악몽 레벨로 빠르게 클리어하는 게 더 좋은 곳도 있다. 보통 초반 파밍 부에 해당하는 던전들을 낮은 악몽 레벨로 진행하기를 권장한다.


■ 연합 전선, 기억의 재구성 : 초반부는 쉬운 난이도로 빠르게, 후반부는 어려운 난이도 도전

대표적으로 연합 전선의 초반 부 던전, 침식된 엣사이는 합의된 파티가 아니라면 낮은 악몽 레벨로 빠르게 클리어 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는 기억의 재구성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침식된 엣사이는 권장 레벨이 19인 연합 전선 중 초반부 파밍 던전에 해당하는 곳이다.

저레벨 구간에는 아이템 교체 주기가 짧고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해당 던전을 높은 난이도로 진행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낮은 난이도로 안전하고 빠르게 던전을 진행하고, 차라리 남은 시간에 부케릭터 육성 등의 다른 활동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권장한다.

반대로 육성 후반부로 갈수록 아이템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제작에도 많은 재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연합 전선의 후반부 던전을 진행한다면 최대한 높은 악몽 레벨로 설정하여 더 높은 보상을 기대하는 것이 좋다.

다만 파티원의 레벨 차이가 많이 난다면 클리어 자체가 힘든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파티장의 적절한 악몽 레벨 조절이 필요하다.

■ 베니의 보물지도 : 위험 구간이 적은 보물지도, 최대한 높은 난이도 진행을 권장

많은 양의 페니와 장비 숙련 재료를 얻을 수 있는 베니의 보물지도의 경우 파티원을 고려한 별도의 악몽 레벨 조정 없이 최대한 높은 레벨로 진행하기를 권장한다.

보물지도의 경우 높은 악몽 레벨로 던전을 진행해도 위험한 구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높은 레벨의 파티장이 최대한 높은 악몽 난이도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다만 지나친 욕심은 금물이다. 많은 보상을 얻기 위해 무턱대고 높게 악몽 레벨을 설정하면 몬스터의 체력과 방어력이 너무 높아져 시간제한이 걸릴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